학회장 인사말 The Institute of Korean Arts Therapy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한국예술치료학회 학회장 임나영입니다.

(사) 한국예술치료학회는 2001년 창립 이래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약 5천5백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학회입니다. 본 학회는 미술, 음악, 연극, 영상, 문학, 동작, 무용, 놀이, 모래놀이 등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심리치료적 매개로 사용하는 예술심리상담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예술이 가진 치료적 효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술치료는 하나의 전문적인 치료 분야로 인정받았고, 본 학회는 명실상부 한국 예술치료 분야의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는 정동훈 학회장님을 시작으로 역대 회장님과 이사진들의 노력과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신뢰를 통해 이룬 성과입니다. 본 학회 회원 여러분 또한 22년의 긴 시간동안 예술치료에 대한 관심이 미약했던 시절부터 예술치료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 현장이나 학교 등에서 임상을 하며 열정을 쏟았기에 한국의 예술치료가 인정받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학회는 예술치료 영역의 치료적 효과와 우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예술치료 분야 간의 연합 학술행사 및 연수를 통한 협력을 도모하였고, 심리학, 정신의학, 한의학 등 인접 분야의 국내외 학자 및 임상 전문가들과의 다학제간 학술 교류를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예술치료의 학문적 전문성과 특수성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여 실천적 연구를 장려하고 나아가 학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6년 등재후보지에서 2018년 등재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현재는 등재 학술지로서의 질적 발전을 위한 형식적 기틀을 체계화하고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들과 꾸준히 협력하여 학술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예술치료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예술심리상담자들의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활동하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한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손길에 예술치료가 적절한 치료기법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예술심리상담사로서 권익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내의 예술치료 분야의 통합적 교류를 도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학회의 정보 접근을 편리하게 하고 전문가 검색 기능구현, 비대면 윤리 교육 등을 마련하고 치료 현장에서 유용한 강연들을 테마별로 구성하는 등 학회원들의 보다 편리한 학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깊은 관심으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예술치료가 더욱 인정받고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한국예술치료학회 학회장 임나영